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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le=box-sizing: c>나 판수를 반기는 회원들에 밀려 정환은 읽고 쓰기를 떼는 조건으로 그를 받아들인다.</p>yle=box-sizing: c>돈도 아닌 말을 대체 왜 모으나 싶었던 판수는 난생처음 글을 읽으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뜨고,</p>yle=box-sizing: c>정환 또한 전국의 말을 모으는 ‘말모이’에 힘을 보태는&l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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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le=box-sizing: c>혼자만의 쉼표, 도돌이표를 벗어나</p>yle=box-sizing: c>난생 처음으로 함께하는 기적의 하모니를 꿈꿔보는데… </p>